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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전체 응력은 줄어드는데 표면은 계속 변한다: LCE의 느린 변형을 DIC로 보다Tekcite 2026. 9. 10. 13:21
1. 이 연구는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액정 엘라스토머(LCE)는 고무처럼 늘어나는 고분자 안에 방향성을 가진 분자인 메소젠(mesogen)이 들어 있는 재료다. 특히 이 논문은 메소젠이 고분자의 주된 사슬에 포함된 특정 조성의 주사슬형(main-chain) LCE가 여러 방향의 영역을 가진 polydomain 상태에서 한 방향으로 정렬된 monodomain 상태로 바뀌는 P-M 전이(polydomain-monodomain transition)를 다룬다. 연구진의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시편 전체에서 측정한 응력완화 곡선 하나만으로, 실제 표면 곳곳에서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변형 차이까지 설명할 수 있을까? 이를 보기 위해 연구진은 시편 전체 힘에서 계산한 전체 응력(global stress)과, 표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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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금속 3D프린팅 시뮬레이션은 어떻게 ‘맞는지’ 확인할까?Tekcite 2026. 9. 9. 00:36
금속 3D프린팅 시뮬레이션이 실험과 비슷한 그림을 냈다고 해서 바로 “맞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NIST 연구진의 AM Bench 자료는 이 질문에 아주 현실적인 답을 줍니다. 시뮬레이션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레이저 출력과 속도 같은 입력값뿐 아니라, 실제로 녹은 금속의 크기를 어떻게 쟀는지와 그 측정값이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AM Bench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재료를 한 층씩 쌓아 만드는 제조 방식) 시뮬레이션을 공통 조건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NIST가 운영하는 벤치마크 시험 시리즈입니다. 1. AM Bench는 왜 만들어졌을까?AM Bench는 2015년 미국 National Academies 워크숍에서 적층제조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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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반도체는 왜 ‘더 작게’보다 ‘정확히 재기’가 어려워졌을까?Tekcite 2026. 9. 8. 23:24
1. 먼저, ‘계측’이 뭐길래 이렇게 중요할까?반도체 공장에서는 웨이퍼 위에 아주 작은 구조를 반복해서 만든다. 이때 단순히 “잘 만들어졌겠지”라고 믿을 수는 없다. 선의 폭은 맞는지, 층과 층이 잘 맞았는지, 구멍이 끝까지 제대로 뚫렸는지, 재료가 원하는 두께와 성분을 갖는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길이, 두께, 모양, 위치, 재료 성질 등을 숫자로 확인하는 기술을 계측(metrology)이라고 한다. IRDS 2024 Metrology 문서는 계측이 공정 개발과 제어, 생산 수율 향상, 공장 가동 준비에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반도체 구조가 단순한 평면에서 복잡한 3차원으로 바뀌면서, 계측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예전에는 종이에 그어진 선의 폭을 재는 문제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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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반도체는 왜 ‘더 작게’보다 ‘정확히 재기’가 어려워졌을까?Tekcite 2026. 8. 30. 03:40
1. 먼저, ‘계측’이 뭐길래 이렇게 중요할까?반도체 공장에서는 웨이퍼 위에 아주 작은 구조를 반복해서 만든다. 이때 단순히 “잘 만들어졌겠지”라고 믿을 수는 없다. 선의 폭은 맞는지, 층과 층이 잘 맞았는지, 구멍이 끝까지 제대로 뚫렸는지, 재료가 원하는 두께와 성분을 갖는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길이, 두께, 모양, 위치, 재료 성질 등을 숫자로 확인하는 기술을 계측(metrology)이라고 한다. IRDS 2024 Metrology 문서는 계측이 공정 개발과 제어, 생산 수율 향상, 공장 가동 준비에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반도체 구조가 단순한 평면에서 복잡한 3차원으로 바뀌면서, 계측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예전에는 종이에 그어진 선의 폭을 재는 문제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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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경도 기준편은 그냥 ‘정답 블록’이 아니다Tekcite 2026. 8. 29. 02:49
1. 경도 기준편은 왜 필요할까?금속의 Rockwell C 경도는 열처리나 재료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때 널리 쓰인다. 하지만 시험기마다 힘을 거는 방식, 깊이를 읽는 장치, 시간 제어가 조금씩 다르면 같은 재료라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NIST는 Rockwell C 경도 스케일을 미국에서 실현하는 Primary Hardness Standardizing Machine(PHSM)을 운영하고, 그 기계로 표준 기준편인 SRM을 인증한다.이번 보고서의 대상은 세 가지다. SRM 명목 경도 영역 SRM 2810a약 25 HRC, 낮은 경도 영역SRM 2811a약 45 HRC, 중간 경도 영역SRM 2812a약 63 HRC, 높은 경도 영역 즉, 기준편 하나가 Rockwell C 전체 범위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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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항공용 금속 3D프린팅, 시뮬레이션으로 인증할 수 있을까?Tekcite 2026. 8. 28. 01:02
1. 작은 시험편이 합격했는데, 왜 실제 부품은 또 확인해야 할까?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는 금속 분말 등을 층층이 쌓아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복잡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품질을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유는 같은 부품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제조 과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가 지나간 순서, 주변 형상, 열이 빠져나가는 속도, 빌드 위치 등이 달라지면 미세조직과 기공, 잔류응력, 성능도 달라질 수 있다. CM4QC 보고서는 이런 특성을 가진 제조법을 Process-Intensive Materials(PIM)의 대표적인 예로 다룬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것이 쿠폰(coupon)이다. 쿠폰은 실제 부품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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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좋아 보이는 기술보다 ‘맞게 고르는 방법’이 중요하다Tekcite 2026. 8. 26. 02:18
1. 투자도 결국 ‘예측’이다우리는 물건을 살 때도 속으로 예측한다. “이걸 사면 내가 낸 돈보다 더 큰 도움이 될까?”를 생각한다. NIST 보고서는 연구개발(R&D) 투자도 똑같다고 설명한다. 어떤 연구과제에 돈을 쓰는 순간, 사실은 앞으로 생길 비용과 이익을 예측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예측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다. 보고서는 아주 쉬운 질문을 예로 든다. “시애틀에는 창문이 몇 개 있을까?” 대충 “수백만 개쯤?”이라고 말하면 빠르고 싸다. 하지만 틀릴 가능성이 크다. 조금 더 정확하게 하려면 도시 인구 × 사람 한 명과 관련된 평균 창문 수처럼 문제를 작은 조각으로 나눌 수 있다. 정말 정확한 값이 필요하다면 직접 하나씩 세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과 돈이 매우 많이 든다. 즉, 예측 정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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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cite] AI가 스스로 실험하는 연구실, 왜 ‘장비 연결 규칙’이 더 중요할까?Tekcite 2026. 8. 25. 01:36
1. 자율 소재 연구실은 무엇일까?보통 연구실에서는 사람이 다음 실험을 정하고, 장비를 조작하고,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다음 실험을 정한다.자율 소재 연구실은 이 흐름의 많은 부분을 컴퓨터와 자동화 장비가 맡는다. 논문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자율 실험(Autonomous Experimentation, AE) 또는 자율주행 연구실(Self-Driving Laboratory, SDL)이라는 말로 설명한다.작동 순서는 어렵지 않다.사람이 연구 목표와 조건을 정한다.예측 모듈이 지금까지의 정보로 결과를 예상한다.의사결정 에이전트가 “다음에 어떤 실험을 할지” 고른다.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가 여러 장비의 순서와 시간을 조정한다.장비가 실제 실험을 한다.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결과와 메타데이터를 저장한다.새 데이터가..